SK텔레콤, 갤럭시팝·와이즈2 2G 선보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LTE 스마트폰 갤럭시 팝과 2G 일반폰 와이즈2 2G를 31일 전용으로 선보였다.
　
두 가지 종류의 특화 전용 휴대폰 출시는 이용자 취향과 요구에 최적화된 휴대폰을 다양하게 출시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올 초 가입자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혜택의 일환으로 장기 우량고객 우대 기기변경 프로그램, LTE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 데이터 선물하기, 조인 T 무제한 무료 등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팝은 젊은 세대를 위한 스마트폰으로 1.4 GHz 쿼드코어 AP와 2GB의 메모리를 적용해 갤럭시S3와 동일한 성능을 자랑한다.
　
4.65인치 HD수퍼 아몰레드를 탑재하고 해상도는 갤럭시 S3와 동일하다.
　
팝업 플레이 등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의 최신 기능도 탑재하고 다양한 컬러, 한손에 잡히는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갤럭시 팝은 개성 있는 색상인 크리스탈 화이트, 스틸 그레이, 페스티벌 오렌지 등 세 종류 색상으로 순차 출시하고 페스티벌 오렌지 색상은 갤럭시 S3 가넷레드 이후 두번째로 컬러마케팅이 적용되는 사례다.
　
갤럭시 팝은 SK텔레콤과 삼성 전자가 공동 디자인한 일체형 플립 커버를 기본 제공한다.
　
일체형 플립 커버는 휴대폰 뒷면 커버를 교체해 끼우는 방식으로 그립감과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출고가는 79만7500원이고 LTE 62 요금제로 24개월 약정시 단말 할인 과 요금 할인을 포함하면 실 소비자 부담금 월 1만2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장기 우량 가입자의 경우 착한 기변 프로그램을 활용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달 말까지 구매하면 신청자에게 16GB SD 메모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청은 티월드 샵(www.tworldshop.co.kr)에서 가능하다.
　
와이즈2 2G는 2G 일반폰으로 3G 폴더폰 중 최고 사양을 갖춘 기존 와이즈2를 2G로 리뉴얼한 모델로 2011년 4월 LG 와인폰4 출시 이후 2G폰으로는 21개월 만에 내놓는 제품이다.
　
SK텔레콤은 482만명에 이르는 2G폰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삼성전자와 협의해 2G 일반폰을 내놓게 됐다.
　
2G 고객은 중∙장년층 비중이 높고 법인을 제외한 2G 개인 가입자 중 50대 이상 가입자 비중이 61%로 40대 이상 비중이 82%에 달한다.
　
와이즈2 2G는 사진만 보고 간편히 지인에게 통화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핫키 기능, FM라디오와 DMB, T맵, T맵 골프 등을 탑재했다.
　
알루미늄 금속 소재와 강화 유리를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살리고 UI도 스마트폰과 유사하게 만들었다. 출고가는 45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