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격자 등록률 1위는 하버드대?

2013-01-3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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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가 86.2%로 가장 높아...하버드는 4명 중 1명 등록 포기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에서 합격자 등록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 아니라 해군사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30일(현지시간) 2011~2012학년도에 합격한 해사 학생 1426명 중 1229명이 등록해 86.2%로 4년제 학부 중심 대학(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가장 높았다. 2, 3위도 같은 성격의 국립 군사학교인 육사(83.6%)와 공사(82.15)였다.

한편 석·박사 과정의 학생수 가 월등히 많은 전국 4년제 종합대학 중에서는 모르몬교 재단이 운영하는 브리검영대가 79.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하버드대75.9%, 스탠퍼드 70.0%, 네브래스카대 68.9%, 예시바대 67.8% 등의 순서였다. 하버드대 등 최고의 명문 사립에 합격하고도 4명 중 1명 이상은 등록하지 않고 다른 학교로 진학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명문대학의 합격생 등록률은 예상대로 높아서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 64.6%), 예일대 64.1%, 펜실베이니아대(유펜) 62.7%가 10위 안에 들었다.

유에스앤드뉴스월드리포트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주는 학교의 등록률이 높았다”며 “사관학교는 국가에서 브리검영대는 모르몬교 재단에서 100%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관학교는 학교 성격상 이탈하는 합격생들이 다른 일반 대학들보도 많지 않은 점도 높은 등록률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하버드 등 일부 명문 대학들은 연간 가구소득이 5만~6만달러 이하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을 면제해주는 정책을 수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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