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불이 난 지 하루 동안 방치된 주택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오후 3시 44분쯤 전남 장성군 황룡면의 한 단층 주택 거실에서 A(6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당시 집 주방과 거실 대부분은 그을려 있었고 창문과 방문은 닫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불길이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지 못해 불이 난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 등은 전날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A씨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