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E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서동희 상무는 30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UHD TV를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OLED TV를 최초로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상무는 “중국시장에서 TV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략을 재정비해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 차별화 추진으로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
MC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윤부현 상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현지 업체가 워낙 강세를 보여 사업여건이 쉽지 않다”며 “현재 비즈니스 구조를 개선하고 의미있는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윤 상무는 “이를 위해 TF를 구성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