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30일 오전 10시 40분 전남 여수시 장등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A(27)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놓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친척은 지난 28일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자 29일 위치추적을 통해 해수욕장 인근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세상을 이제 하직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