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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연약화 돼 시설물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시기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2009년 2월 성남 판교 흙막이 붕괴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이후 경기도에서는 매년 새로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해 2010~12년까지 3년 연속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하였고 금년도에도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달 12일부터 3월 말까지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전담 T/F팀을 구성,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한 뒤, 도내 건설공사장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 전문가 재난취약시설 시·군 합동점검, 해빙기 대민 홍보활동 전개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우선, 건설공사장 관계자 안전교육은 내달 14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실시된다.
또 31시·군을 오산시청 등 5권역으로 나누어 안전관리자, 현장소장, 감리단장, 관련공무원 등 1,300여명에 대해 해빙기 사고사례, 축대·옹벽 전도, 흙막이, 절개지 붕괴 안전관리 요령 등을 집중 교육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도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 건설본부, 도로사업소, 시・군, 도시공사가 참여하는 합동교육이다.
이와 함께 통·리장·지역자율방재단 등 마을별 담당자 지정, 취약시설 예찰 및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안전네트워크를 강화하고「도민안전점검청구제」,「재난징후정보 수집・관리」등을 통한 상시 안전관리체계도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