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운영하는 헤드헌팅포털 에이치알파트너스와 tvN ‘막돼먹은 영애씨 11’은 남녀 직장인 10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에 응한 남성 직장인 403명이 선택한 ‘입사했으면 하는 여성 신입사원’ 1위는 배우 문근영이 차지했다. 응답자의 36.7%는 문근영 같이 성실하고 일을 잘할 것 같은 타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박보영 같이 귀엽고, 말 잘 들을 것 같은 타입을 택한 비율도 32.8%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아와 같이 발랄하고 분위기를 잘 띄울 것 같은 타입(17.1%), 수지와 같이 청순하되 할 말은 할 것 같은 타입(13.4%)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 직장인들의 경우 설문에 응한 624명 중 48.9%가 윤시윤과 같이 예의 바르고, 성실할 것 같은 타입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광희와 같이 싹싹하고, 혼내도 뒤끝 없을 것 같은 타입(31.7%), 송중기와 같이 바라만 봐도 안구정화가 될 것 같은 타입(16.3%)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남성 직장인들이 꼽은 ‘사내 연애 하고 싶은 타입’으로는 수애와 같이 단아하고 이해심 많아 보이는 타입이 41.4%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김태희와 같이 똑똑하고 경제력도 있을 것 같은 타입(25.3%), 공효진과 같이 친구처럼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타입(19.9%), 강예빈과 같이 섹시하고 자유분방할 것 같은 타입(13.4%) 순이었다.
여성 직장인들이 선택한 ‘사내 연애 하고 싶은 타입’으로는 이선균과 같이 자상하고 이해심 많아 보이는 타입이 55.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유재석과 같이 말 잘하고 재미있는 타입(21.5%), 소지섭과 같이 과묵하나 매력적인 타입(15.9%), 현빈과 같이 차갑지만 부유해 보이는 타입(6.6%) 등의 순이었다.
반면 남녀 직장인들이 선정한 같이 일하기 싫은 동료 유형 1위은 티 나게 아부하며 상사들의 예쁨을 독차지 하는 동료가 33.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학연, 지연 따지면서 편 가르는 상사(29.6%), 낙하산으로 들어와 선배 무서운 줄 모르는 후배(15.6%), 짠돌이에 불결하고 패션 감각 떨어지는 동료(11.5%), 같이 있으면 어색하고 유머감각이 제로인 동료(9.8%) 순이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의 직장 상사, 동료, 후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체로 좋다’는 직장인이 45.4%로 가장 많았으며, ‘매우 좋다’는 응답도 9.3%였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40.0%였으며 ‘대체로 나쁘다’는 4.0%, ‘매우 나쁘다’는 1.4%로 집계됐다.
‘올해 더 이상 직장인들이 듣기 싫은 말말말’에 대해서는 남성 직장인들은 실적에 대한 지적(올해는 실적 200% 상승해라 등)을 1위(39.0%)로 꼽았으며, 여성 직장인들은 외모에 대한 지적(살 쪘다, 키 작다, 의상 지적 등)을 1위(39.4%)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