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최민주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26억원,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32.6%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국내 중고가 여성복 및 저가 캐주얼 의류의 할인 판매로 원가율이 상승, 신규 런칭으로 이회성 비용이 발생해 손익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위축된 소비 경기와 할인 판매 분위기로 올해 1분기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8억원, 77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는 이익 베이스가 낮고 원화 강세로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수입브랜드의 원가율이 하락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 중단된 브랜드(코치, 분더샵)에 의한 매출의 기고효과가 사라지고 2011년부터 런칭한 수입브랜드 매장확대, 인지도 상승에 의해 본격적인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