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환경재단 최열 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넓은 마음,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간끼리 싸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수치 여사와 최 대표는 미얀마와 한국의 환경 운동가들이 실용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국 NGO 공조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환경재단은 이날 미얀마에 태양광전등 1000개(2억여원 상당)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얀마는 5명 중 4명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전력보급 시급 국가다.
수치 여사는 “기증받은 태양광전등은 빛이 없어 공부를 할 수 없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한편 센터를 만들어 전등을 대여해주는 식으로 병원 등에서도 활용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