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오달수 인쇄공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사연은

2013-01-29 13:35
  • 글자크기 설정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오달수(왼쪽)과 진행자 공형진. SBS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연기파 배우 오달수가 연기자로 데뷔한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SBS 파워FM 라디오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오달수는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주목할 것은 바로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사연이었다.

오달수는 인쇄소에서 인쇄공으로 일했다. 1년 가까이 팜플릿을 소극장에 배달하러 다니다가 그만 연기에 발을 들어놓게 됐다. 오달수는 "1년 가까이 소극장에 배달을 다니다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연기에 반하게 된 것은 일일히 창조하는 그 과정 때문이다. 오달수는 "연기는 수공예다. 반할 수밖에 없다"고 연기자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오달수는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영화 '올드보이'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당시 최민식을 위협하는 악역으로 나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달수는 "박찬욱 감독은 제게 은혜를 주신 분이다. 작품에 출연하면서 운명이라고 느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