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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화요일, 아주경제 모닝브리핑입니다.
한국의 첫 번 째 우주발사체인 나로호가 이제 3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보이시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를 기세로 서 있는데요. 나로호는 29일인 오늘 최종 발사 리허설을 하고, 30일 오후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엔 꼭 성공하면 좋겠네요.
정부ㆍ정치권 불확실성 없애야 부동산이 산다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면서,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와 인수위가 현재 거론하고 있는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는 취득세 감면 재연장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총부채상환비율의 완화 그리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입니다. 이 가운데 효과가 가장 빠른 대책은 취득세 감면이겠죠.
할아버지는 일하고 손자는 노는 ‘거꾸로 가는 세상’
할아버지는 일하고, 어린 손자는 놀고... 뭔가 이상하죠? 환갑을 넘어선 취업자들이 늘면서 우리나라의 고용시장이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주 취업연령인 20대가 더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학업과 이른바 스펙 쌓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데, 지난해 남자 취업자 중 60대 이상은 180만 여명으로 전년보다 6.3% 늘었고요 반면 20대는 172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0.6% 줄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취업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가장 많고, 이어서 30대, 50대, 20대 순으로, 20대가 사실상 꼴찌로 나타났네요.
전담팀도 신설ㆍㆍㆍ자영업자에게 ‘氣 팍팍’
무너진 골목상권 살릴 수 있을까요? 기획기사 두 번째로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에 관해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국내 자영업자 수는 553만 200명. 경기불황으로 줄어든 숫자입니다. 같은 기간,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개 은행의 소호 대출, 즉 개인사업자 대출 총 잔액은 113조 499억 원으로, 은행권은 앞으로 이 대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요.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참사랑 금융지원 20대 과제를 선정해 전체 8조 2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창업교육을 지원하고요. 산업은행은 소상공인 대출 등 소매여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름다운 이별로 ‘인화경영’ 실천ㆍㆍㆍ新 기업사 쓴다
위기 극복에 관한 기획기사, 일곱 번째로 GS그룹에 대해 올라와 있습니다. 1947년 LG가 창업된 이후, 구인회 창업회장과 허만정씨를 기점으로 57년간 3대에 걸쳐 유지된 양가의 동업관계. 무엇보다 서로를 깍듯이 예우하며, 합리적인 원칙에 바탕을 둔 ‘인화’를 철저히 지킨 덕분입니다. 2004년 GS그룹에 이르러, 인화경영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죠. 특히 평소 소탈한 성격의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인척간의 합리적인 인사로, 인화 리더십의 상징입니다. 국제 경영학계의 연구 대상으로까지 떠오른 GS그룹의 인화경영, 바로 위기극복의 DNA가 아닐까요?
세종청사, 이제 막 지어진 새 건물이죠. 그런데 여기에 들어선 농식품부 장관실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천장의 스프링클러 배관이 터지면서 물이 쏟아져 내린 건데요. 입주한 지 두 달도 안 돼 벌써 세 번째 물난리라고 합니다. 혹시 청사의 입주 시기에 맞추려고 서두르다가 시공이 부실해진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요.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