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무용단, 핀란드 안무가 사투 투오미스토와 2월 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아일랜드와 아르헨티나등 해외 아티스트들과 꾸준히 국제 공동제작 작업을 해오고 있는 NOW무용단이 이번에는 핀란드 안무가 사투 투오미스토(Satu Tuomisto)와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NOW무용단 손인영 예술감독은 오는 2월 27~28일 서울 개포동 M극장에서 사투 투오미스토의 신작 2편과, 기존 레퍼토리를 함께 1차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 발표되는 작품은 현대 문화의 발달로 인해 잃어버린 인간의 감각을 소재로 다룬다.

손 예술감독의 신작 <Maybe now(아마 지금)>과 사투 투오미스토의 신작으로 소망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HALU(욕망)>와 사투의 기존 레퍼토리 <Vimmaa(격노)>가 함께 선보인다.

사투 투오미스토는 현재 핀란드 요요-오울루 댄스 센터 예술감독으로 2006년 영국 The Place Prize Competition Ninja Rajarani에서 안무 금상을 수상하는 등 핀란드를 기점으로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한편, 2011년 M극장의 상주 예술단체로 선정된 사단법인 NOW무용단은 서울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 집중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정기공연 <인간시장>과 <삼일 밤 삼일 낮>, 송년공연<웃음 PARTY> 그리고 예술체험 프로그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춤춤춤!!’ 프로젝트 등 실험적이고 대중적인 작품들을 공연해왔다.

이번 2월에 열리는 1차 공연을 마치면 오는 9월 핀란드 요요댄스페스티벌(JOJO Dance Festival)에서 2차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