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와 OECD가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의 사회정책에 관한 연구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분야별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KDI와 OECD는 지난 2011년 OECD 국가와 비교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정책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고 개괄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한 ‘한국의 사회정책 보고서(Social Policy Brochure, SPB)’를 공동 발간한 바 있다.
지난 1년 간 보고서 후속작업으로 사회통합을 위한 선결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심도 깊은 현황 평가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정리하는 한국의 사회정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견실한 경제성장과 조화로운 사회적 통합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는 데 국제 사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 화두로 제기된 사회적 통합에 대한 요구는 차기 정부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됐다.
컨퍼런스는 한국의 주요 사회정책 과제, 소득분배와 복지제도 개선, 노동시장 정책 과제, 영·유아 보육 및 교육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과제, 효과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의료 정책 방향 등 다섯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현재 한국 사회가 당면한 사회통합을 위한 과제와 정책을 점검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부 역할과 정책 방향 및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DI는 컨퍼런스 논의 결과는 조화로운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현오석 KDI 원장, 스테파노 스카르페타 OECD 고용노동사회국 부국장, 랜달 존스 OECD 경제국 한국담당관, 김용성 KDI 선임연구위원 등 KDI와 OECD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