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비탈길에 주차된 승합차가 굴러 전봇대와 충돌하면서 운전자가 사망했다.
27일 오전 10시 5분께 서울 강북구의 한 비탈길에 세워둔 승합차가 굴러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승합차는 전봇대와 부딪친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 A(66)씨가 숨졌다.
당시 차량 문은 자동차 열쇠가 꼽힌 채 열려 있었다. A씨는 전봇대와 부딪칠 때 열린 차량 문에 충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문을 열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