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11월29일~12월21일까지 그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에 한라산국립공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우수’에는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도립미술관 2개소, ‘장려’ 절물 자연휴양림,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별빛누리공원 3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한라산국립공원은 전직원 근무복 착용과 친절, 다양한 안내책자 비치와 상세한 설명, 화장실 및 탐방센터의 청결함이 잘된 점이 평가위원들로부터 84.8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평가점수 79.5점으로 근무복과 명찰 패용, 다양한 프로그램, 적자개선 노력이 잘된 점으로 평가, 제주도립미술관은 77.4점으로 4개국어 병기 우수, 체험프로그램 및 영화상영, 전시장도우미 배치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무엇을 개선할지, 우수 사례의 공유를 통해 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며 “이번 평가결과를 공영관광지별로 통보하여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 부서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해 직원 서비스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학계 민간 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모두 12명의 평가위원들이 도내 29개 공영관광지를 직접 방문하여 환대서비스, 시설 기반시설, 편의시설, 안내시설 등에 대해 암행평가(40%), 현장평가(30%), 관광지 방문객 설문 조사결과(20%), 방문객수(10%)를 각각 평가하여 합산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