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정연우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드라이브로 작용할 자원개발 부문은 양호한 실적 추이를 달성했다”며 “트레이딩 및 신규 사업 부문에서의 실적 부진은 업황 회복시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특히 자원개발 부문은 투자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단계”라며 “이미 생산량 증산이 확인된 오만웨스트부카 유전의 매장량 증가 여부가 2월말에 긍정적으로 발표되면 자원개발 부문의 실질가치 증대로 목표가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석탄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았고 실적 부진이 4분기 일시적인 요인으로 추정돼 크게 우려할 바는 아니다”며 “자원개발 이익은 730억원을 달성하며 예상치 700억원을 상회했는데 이는 웨스트부카 유전의 정상 가동과 신규 생산정의 성공적인 결과로 생산량이 증산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린 프로젝트는 사업 부문별로 투자의 시기에서 수확의 시기로 전환되고 있다”며 “상사 트레이딩 역시 지난 4분기 같은 손실은 비정상적인 경우로 판단돼 올해는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