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현 민영진 사장을 임기 3년의 차기 사장후보로 최종 결정하고 23일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3년간의 경영성과, 비전 및 경영전략, 리더십 등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설정해, 심층인터뷰 등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끝에 민영진 현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확정된 후보는 금년 개최되는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차기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 "민영진 사장이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공세에 8년째 내리막길을 걷던 국내 시장점유율을 반전시키고, 공격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지속성장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영진 사장은 원료 및 제조·마케팅·글로벌사업·전략기획 등 KT&G의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CEO로 재임 중 탁월한 경영역량을 발휘해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동력사업 발굴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