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전 고령군의회 부의장이 감전으로 숨졌다.
22일 오전 9시경 경북 고령군 운수면 한 소 우리에서 A(62) 전 고령군의회 부의장이 숨져 있는 것을 부인(60)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얼굴과 머리카락, 손가락 등은 탄 흔적이 있는 등 손상된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우리에 톱밥을 깐 뒤 밖으로 나오다가 전류가 흐르는 울타리에 얼굴이 닿으며 감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우리에 설치된 보온등에서 누전돼 쇠파이프로 제작된 울타리까지 전류가 흘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