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과 IT 기술 접목한 메모장’ 극동대 안하나, 미래디스플레이 공모전 대상

2013-01-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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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과 IT 기술 접목한 메모장’ 극동대 안하나, 미래디스플레이 공모전 대상

극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안하나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젊은 대학생이 그리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2012 삼성 미래디스플레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산업디자인학과 안하나 씨가 디자인한 ‘북 라이트(BOOK WRITE)’는 친숙한 두루마리 형태를 하고 있다.

‘북 라이트’는 쉽게 말하면 책 메모장이다.

삼각형의 케이스에 두루마리 형태로 디스플레이가 말려있고, 터치펜이 내장돼 있어 휴대하기 간편하다.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하면 디스플레이 창을 펼쳐 책을 스캔하거나 그 위에 필기하는 용도다.

‘북 라이트’는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종이 넘기듯 사용할 수 있어 실제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필기를 하지 않을 때에도 실용성이 있도록 은은한 조명 기능이 추가됐다.

SF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파격적인 제품은 아니지만 손에 쥐고 필기하며 책장을 넘기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IT 기술을 두루 갖춘 수작이란 평가다.

안하나 수상작품
안하나 씨는 “수업 들으며 책에 필기할 때나 필기 후 그 내용을 잊어버릴 때의 불편함에서 착안해 디자인했다.”면서 “우리 일상에 필요하다면 아무리 단순한 것들이라도 놓치지 않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2 삼성 미래디스플레이 공모전은 ‘일상을 즐겁게, 생활을 편리하게,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미래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100여 개 대학 1100여 명의 학생이 583개 제품을 내 아이디어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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