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은 그동안 매년 지방 연수원에서 합숙교육 형태의 전사원 교육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엔 임직원들의 이동에 따른 불편과 시간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도심권에 위치한 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출퇴근 교육으로 전환했다.
오는 25일까지 5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선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차수별 100명 내외의 소규모 교육인원에 맞춰 원형 테이블을 배치해 임직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물리적 거리를 좁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최고경영진과의 대화, 직무별 임원 간담회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수평적인 소통을 통한 안정과 성장의 균형점을 찾는 데에 중점을 뒀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유진의 전통인 전사원 특별교육은 임직원들이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목표달성 의지를 제고하는 중요한 의식”이라면서 “이번 교육이 지난해 사업부문 조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유진이 안정과 성장의 균형점을 찾아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첫 차수인 21일에는 장기근속사원과 모범사원에 대한 포상과 시상식도 열렸다. 모범사원으로 선정된 이들 임직원은 오는 2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찾아 현지 기업체 및 도시공학 견학 등 산업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