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택배업계 2위 현대로지스틱스가 업계 최초로 택배 단가를 상자당 500원 이상 올리면서, 2000원 안팎으로 형성된 기업 고객의 택배 단가가 향후 2500~3000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번 가격 인상은 택배단가의 바닥이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향후 점진적인 택배단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택배 매출 비중이 30%에 달하는 한진과 CJ GLS와 합병한 CJ대한통운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