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용차량 전기자동차 시대 열어

2013-01-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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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관용차량의 전기자동차 시대를 열었다.

시는 저공해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최근 1억6천447만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4대와 충전기를 구입하고, 22일 오후 시청 광장에서 이 시장과 시의장,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시승 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성남시가 구입한 전기자동차는 경형의 4인승 고속전기자동차(대당 4천500만원) 2대와 2인승 화물용 저속 전기자동차(대당 2천100만원) 2대로 탄천 일대·율동공원 순시용, 시설관리용, 시민 환경교육 홍보용 업무에 활용된다.

4인승 고속 전기자동차는 완속 충전시간 6시간에 140km까지 달릴 수 있고 최고 속도는 130㎞이다. 한번 완속 충전할 때 드는 비용은 952원이다.

2인승 화물용 저속 전기자동차는 완속 충전시간 6시간에 78km까지 운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60㎞이다. 한번 완속 충전 비용은 429원이다.

각 전기자동차의 한 달 유지비는 1만원~1만5천원(월 30회 충전기준), 연간 17만원의 전기료가 든다.

가솔린 차량의 한 달 유지비 22만원(월 4회 주유기준), 연간 270만원 비해 15배 유지비 절감효과가 있다.

전기 충전만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주행 중 매연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소음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성남시청 지하주차장(4)과 율동공원(1) 등에 5개가 설치돼 있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4대의 전기자동차와 각각의 충전기를 추가 확보하는 등 연차별로 관용전기자동차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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