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구별로는 강서(-0.10%)·강남(-0.09%)·용산(-0.08%)·서초·노원(-0.06%)·은평(-0.05%)·성북(-0.04%)·구로·강동(-0.03%)·양천구(-0.02%) 순으로 내렸다.
강서구 염창동 동아3차 78㎡형은 일주일 새 1000만원 내려 2억8000만~2억9500만원 선이다. 용산구 산천동 한강타운 79㎡형은 2억8000만~3억3000만원, 원효로4가 산호 99㎡형은 5억6000만~6억2500만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3000만원과 2500만원 떨어졌다.
염창동 A공인 관계자는 “취득세 소급 시기 등이 정해지지 않다보니 관심 있는 매수자들도 집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며 “매물은 많은데 거래가 없다보니 소형 아파트까지 가격이 빠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새 정부 주택 정책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대기 수요가 늘면서 거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3% 떨어졌다. 화성·부천·포천(-0.08%)·남양주(-0.07%),·수원(-0.06%)·광명·양주·과천(-0.04%)·파주시(-0.03%)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0.04%)는 분당(-0.07%)·중동(-0.04%)·일산(-0.03%)이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계양·서(-0.05%)·연수(-0.03%)·부평구(-0.01%) 순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