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9일 처장급·팀장급 승진자 254명 전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러한 승진자 봉사활동은 2005년 최초 시행된 이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남양주 신망애재활원, 수원 보훈원, 대전 천성원, 김해 보훈요양원, 나주 계산원 등 5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청소, 식사보조, 재활프로그램 참여, 전기설비 점검 등 노력봉사하고 각 3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저소득층 전기요금 지원),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농어촌마을 자매결연,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따뜻한 한전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봉사활동을 위한 재원은 노사합의로 직원 급여에서 기부하는 러브펀드와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로 연간 41억 규모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290억원에 이르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며, 봉사활동이야말로 신뢰를 얻는 초석이 된다"며 "승진자로서의 첫 업무를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작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덕목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