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아테네에서 출발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성화가 여전히 불꽃을 피운 상태로 입국했다.
19일 오후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과 지적장애인 성화봉송 주자 김민영 씨, 경찰관 박병현 경감 등 조직위 성화봉송팀 10명은 특수 램프에 보관된 성화 불꽃을 들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8일(현지 시간) 오전 아테네에서 출발한 성화 불꽃은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약 20시간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이후 성화는 23일 서울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 39개 시‧군을 도는 국내 여행길에 올라 경기장으로 봉송된다.
국내 봉송 길은 250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