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17일 미국 증권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클 셔우드 국제부문 부회장은 이날 기준으로 1540만달러에 달하는 주식 10만9461주를 받아 지난해 가장 많은 주식 보너스를 받은 골드만삭스 임원이 됐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는 1330만달러에 해당하는 9만4320주를 받아 셔우드 부회장의 뒤를 이었다. 2012년 블랭크페인 CEO의 주식 보너스는 전년도 6만1702주 보다 53% 늘었다.
게리 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퇴임을 앞둔 데이비드 비니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두 1천200만달러치 주식 8만5136주를 받았다.
골드만삭스 이사회 임원 10명도 8만3055달러부터 53만9927달러에 해당하는 주식 보너스를 받았다.
이외에도 이사급 간부 전원이 각각 410만달러에 달하는 주식 2만8천741만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골드만삭스 고위간부가 받은 주식은 2016년까지 3번에 나눠 지급되며 5년간 양도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