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성우하이텍, 동종업계의 교과서

2013-01-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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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의 우리기업 ? (2) 성우하이텍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옌타이(烟台) 성우에 가서 배워라”, “성우 하이텍 옌타이법인 벤치마킹하자”

중국 내 공장 관계자들이 성우하이텍 옌타이법인을 벤치마킹하며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연초지만 성우하이텍 옌타이법인의 경영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중국 현지 공장관계자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는다. 시(市)정부에서도 옌타이를 방문하는 외국 투자자들에게 성우하이텍을 소개하며 함께 공장을 둘러본다. 성우하이텍은 지난해 SGM(상하이제너럴모터스) 업체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기도 했다.

성우하이텍 옌타이법인 권종문 총경리는 "회사의 기본철학이 바로기본에 충실한 성우인이 되자"라고 운을 뗐다.

권 총경리는 "비록 공장이지만 깨끗하게 정리정돈하고 직원들은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키고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업무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 이것이 바로 기본이고 단지 우리 옌타이법인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며“기본에 충실할 때 높은 성과는 반드시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권종문 총경리는 중국에 온 지 약 4개월이 지났지만 매일 새벽 6시부터 7시까지 학원에서 중국어를 공부한다. 매일마다 중국어를 공부하고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권 총경리는 이것 또한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성우하이텍이 2011년 옌타이법인을 설립한 후 계속해서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총경리부터 공인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기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권 총경리는 "중국에 온 지 얼마 안됐지만 이미 적응은 끝났다.주변에서 중국에 간다니 골프도 치고 좋을 것이라고 했지만 정작 골프채는 잡아보지도 못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습득과 업무파악이었다"며 "요즘에는 직원들과 인간적으로 더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어소통보다 빠른 것이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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