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성신여대, '글로벌 FTA 무역전문가' 수료식 개최

2013-0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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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FTA 전문인력 배출 <br/>-FTA도 우먼파워 시대 열려

사진=서울본부세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기영)은 17일 오후 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100명의 여성 FTA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글로벌 FTA 무역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세관과 성신여자대학교가 공동 추진 중인 ‘글로벌 FTA 무역인재 양성’ 협력 사업의 첫 결실이다.

양 측은 지난달 27일 유럽연합(EU), 미국 등 거대 경제권과의 잇따른 FTA 발효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기업의 FTA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해 관학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FTA 원산지관리’는 세관 FTA 전문가가 품목분류, 관세평가, 원산지결정기준 등에 대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강의가 진행됐다. 또 ‘무역실무’는 무역서류 작성, 대금 결제 등 무역업무 전반에 대해 전문 교수가 강의했다.

수료생들은 향후 FTA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 업체나 지정을 준비하는 수출업체에 취업 지원 시 유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업체가 인증수출자 자격을 유지하거나 새로 지정 받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 등을 통해 일정 점수를 취득한 ‘원산지관리 전담자’를 둬야 하나 수료생에게는 관련 기준이 충족된 자격 점수가 부여됐다.

김 세관장은 “미래 우리 경제를 이끌 여성 리더로 성장해 달라”며 “앞으로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FTA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해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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