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 마무리

2013-01-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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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7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대통령실 등 7개 정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오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경찰청이, 오후에는 통계청, 산림청, 특임장관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통령실이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정부 업무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보고에서 문화부는 주요 추진 정책으로 문화가 있는 삶이라는 정책 비전과 문화 스마트 환경에서의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 가치 관광 레저 산업 육성, 여행이 있는 삶과 국내 관광 활성화, 스포츠가 있는 삶과 건강 백세 환경 조성 등을 꼽았다.

아울러, 문화·예술·스포츠 교육을 통한 창의 인재 양성, 다문화 사회 대응, 문화 다양성 등 13개 과제를 보고내용에 담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문화재정 비율 2% 달성을 위한 이행 방안도 마련해 보고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에서 정부재정 대비 문화재정 비율이 지난해 기준 1.14%에 불과하다며 2017년까지 2%를 달성하겠다는 문화예술분야 핵심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속되는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과 해양 영토에 대한 인접 국가간 갈등 및 해양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평가한 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 추진 계획을 보고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양헬기의 응급 의료구조시스템을 확대해 도서 선박 응급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유해수산물 단속 강화를 통한 식탁 안전 확보 등 8개 공약 이행 계획을 보고 했다.

새 정부의 공약과 관련해선 해양주권 수호와 안보 역량을 강화해 동북아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보고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계획에 따라 행정기관을 지방에 이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세종시 건설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이날 보고했다. 이주민의 주거와 생활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기능을 정상화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등의 입지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개진했다.

통계청은 정책수립의 기반이 되는 기초 정보의 충실한 제공과 통계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는 안을, 산림청은 산림 자원의 효율적 관리, 이용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각각 업무보고를 제출했다.

차기 정부에서 폐지되는 것으로 정리된 특임장관실은 그간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정무기능의 창구를 일원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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