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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스위스 본사>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가 미국 패션 상장사인 '케이스위스' 본사를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랜드는 미국 시장 직진출을 통한 확고한 사업 거점를 마련했다.
이중 미국 내 판매비중이 50%를 차지한다.
영국·독일 등 유럽지역과 홍콩·일본·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고르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르까프를 운영하는 화승이 독점 수입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M&A)는 국내 최초로 미국 상장 패션기업을 인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며 "국내 기업들의 미국 패션회사 인수는 그전에도 있었지만 모두 비상장사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케이스위스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잡게 할 것" 이며 "나이키·아디다스에 이은 세계 3대 스포츠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