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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기증 선글라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월드 스타’ 싸이(박재상·36)가 기증한 싸이 선글라스와 올해 서울 공연 입장권 등 유명 스타의 애장품이 자선경매에 나온다.
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신사동 K옥션이 여는 '사랑나눔경매’다. 6회를 맞이하는 이번 경매는 사회각층 인사와 기업, 미술계 인사들의 기부로 마련된 102점의 미술품과 연예인들이 기증한 물품이 대거 출품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기증한 갤럭시 노트 10.1을 비롯해 루이뷔통에서 제작한 ‘피겨여왕’ 김연아의 스케이트 트렁크와 친필사인 스케이트 등도 경매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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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균, 감, 캔버스에 아크릴, 30×30cm, 2012, 시작가 1000만원, 추정가 2,000~2,500만원, 작가기증 |
또 김창열, 김종학, 이왈종, 황영성, 오치균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이 기증한 본인의 작품과 골프코스 이용권, 항공권, 고급 유모차 등 다양한 물품을 경매한다.
모든 출품작은 일반 거래가격의 30% 선에서 경매가 시작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은 한국메세나협의회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프로그램과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는 미술에 재능이 있지만,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미술 교육 기회를 주고 특별히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을 뽑아 미술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출품작은 23일~29일까지 K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02)3479-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