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융합교육 상품 봇물… 업체들 통합교과 콘텐츠 개발

2013-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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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융합교육'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창의인재육성 목표 아래 학교 현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융합인재교육을 위한 교사직무연수 및 통합교육 수업모델과 학생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업계도 2~3가지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학습콘텐츠를 개발해 학원 프로그램, 참고서, 인터넷 강의 등 다양한 형태로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 시매쓰, 통합사고력 기르는 STEAM형 수학프로그램 ‘AP매쓰’ 개발
사고력수학교육기업 시매쓰(wwwcmath.co.kr)는 교과개념과 연계한 초등 고학년 통합사고력 프로그램인 ‘AP매쓰’를 개발했다. ‘AP매쓰’는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생활주변 소재와 정치, 경제, 사회,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 타 분야에 녹아있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스토리텔링 형식과 융합교육 형태로 구성되었다. 이를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토론, 프레젠테이션, 글쓰기 등 여러 의사소통과 표현활동이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수학이 주변 생활 속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발견하고, 사물을 관찰, 탐구하여 수학이 공학이나 기술, 예술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즉 통합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AP매쓰’ 프로그램은 초등 4~6학년 대상이며, 전국 160여개 시매쓰학원에서 체험할 수 있다.

◆ 강남인강, 고1 대상 ‘융합과학’ 강좌 열어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고등학교 1학년 대상 융합과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융합과학은 기존의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목 구분을 없애고 1부와 2부로 나뉜 주제에 맞춰 4과목의 개념을 통합적으로 배우는 과목이다. 1부는 우주의 탄생·태양계 형성·생명체 출현 등에 대해 다루며, 2부는 정보통신·신소재·에너지와 환경 등으로 구성되어 현대 과학을 폭넓게 학습할 수 있다. 강좌는 융합과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실생활 예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융합과학을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으로 나누어 전문 강사가 강의해 기본 개념과 지식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각 분야별 심화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융합과학 강좌를 비롯해 강남인강의 1,200여 개의 모든 강좌는 연회비 3만원에 일년 내내 무제한으로 수강 가능하다.

◆ 좋은책신사고, 융합과학 학습서 ‘아이사이언스 고등과학’ 출시
(주)좋은책신사고(www.sinsago.co.kr)는 지난 15일 융합과학을 배우는 고교생들을 위해 ‘아이사이언스(i-science) 고등과학’을 출간했다.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기존 과학과목인 물리, 화학, 생물(생명과학), 지구과학이 융합(STEAM) 과학으로 통합되면서 난이도가 다소 높아진 것을 고려해, 한눈에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96개의 그림과 탐구 자료를 사전식으로 구성한 아이사이언스 고등과학을 구성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7종 융합형 과학 교과서의 개념을 총망라했으며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문제를 기본-응용-실전문제로 단계별로 제시해 내신 관리에 효과적이다.

◆ 천재교육, 스토리텔링 해법수학 출시
천재교육은 지난 달 ‘스토리텔링 해법수학’ 학습서를 출시했다. ‘스토리텔링 해법수학’ 은 스팀교육과 연계하여 과학, 역사 및 실생활 속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 가지 형식으로 구성한 교재다. 실생활과 접목된 수학 이야기와 통합교과 내용이 접목된 수학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를 사진 및 삽화와 함께 구성하여 더욱 쉽게 개념을 익힐 수 있으며, 동화, 실생활, 역사와 연관된 다양한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스토리텔링형 문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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