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만 인터넷매체인 씨디 뉴스는 중국 남동부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와 대만 북부 연안 단수이(淡水)를 잇는 통신용 해저 광케이블이 구축돼 18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중국과 대만 본토를 직접 연결하는 통신 케이블 건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길이가 270㎞에 달하는 이 통신케이블 건설 사업은 2011년 1월 중국 국영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과 대만 통신회사인 청화텔레콤이 사업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씨디 뉴스는 이번 광케이블 개통으로 양안 간 통화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