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최종 공모가 3900원에 확정

2013-0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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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올해 첫 코스닥 상장기업 포티스의 공모가가 공모가밴드 상단인 3900원에 확정됐다.

포티스는 지난 10~11일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 공모가밴드(3500~3900원)의 상단인 39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공모 규모는 48억5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총 346개 기관이 참여해 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자금의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홈 멀티미디어센터형 스마트 셋톱박스 등의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도 쓰인다.

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포티스의 사업 안정성과 경쟁력, 그리고 고부가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시장의 전망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설진영 포티스 대표는 “기대이상의 성과가 나와서 만족스럽지만 이제 투자자들의 회사로 거듭난 만큼 부담도 크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과 마케팅 강화에 주력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세계 셋톱박스 시장에서 더욱 주목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티스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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