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대학 94%가 올해 등록금을 내리거나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대학 및 전문대 317곳(93.5%)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 등 대학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가장학금 Ⅰ유형이 학생 소득수준에 따라 받을 수 있다면 Ⅱ유형은 대학의 등록금 부담 완화 노력과 연계돼 지원됨에 따라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참여하는 대학은 의무적으로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Ⅱ유형의 경우 전국 대학·전문대 가운데 97.4%(336곳)가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