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1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중국 당국의 금융규제완화 소식에 6개월만에 2300선을 넘어섰다. 14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74포인트(3.06%) 급등한 2311.74로 마감해 작년 6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23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도 298.54포인트(3.31%) 상승한 9316.27를 기록했다. 궈수칭(郭樹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아시아금융포럼에서 외국인 증시투자한도를 지금의 10배로 확대하겠다 밝힌 것이 증시 급등의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됐다.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3 포인트(0.30%) 상승한 2312.47로 출발했다. 14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한 증권사 지점 객장의 증시판 앞에서 한 증시투자자가 주가상승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난징=신화사]
14일 중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중국 각지 증권사 객장에서 투자자들의 웃음꽃이 피었다. 상하이시 훙커우(虹口)의 한 증권사 지점 객장의 증시판에 일제히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한 증시 투자자가 주가상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상하이=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