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초등학생 위한 통계스토리 발간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통계청(청장 우기종)은 초등학생이 통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통계스토리 ‘얘들아, 마법풍선 불어볼까?’를 기획·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학교와 가정 등에서 접하는 통계지식을 이야기 속에 담아 독서를 즐기면서 통계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고 사회를 보는 안목을 키워 합리적으로 생각하며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인성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 내용 중 4편에 수록된 ‘엄마 아빠 백 살까지 사셔야 지요’는 오는 2020년 우리나라 기대수명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2020년이 되면 남성은 79.3세, 여성은 85.7세로 1960년 보다 남성이 28년, 여성이 32년 수명이 는다. 이와 같이 늘어나는 기대수명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어느 날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다가 노인정을 지나가게 된 단비는 깜짝 놀랐다. 그 안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온 단비는 엄마 아빠에게 사람의 수명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아빠는 다음 날 도서관에서 사람의 평균수명 증가에 대한 통계자료를 찾아와 보줬다. 또 고령화 사회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책은 모두 15편이 스토리 형식으로로 전개되며, 각각 이야기 속에 통계자료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 기대수명, 기부활동 등 30개 도표를 수록해 관련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