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오겡끼데스까'.
하얀 눈밭에서 외치던 소리. '오겡끼데스까(잘 지내나요)'는 영화제목 '러브레터'보다 더 유명해진 말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나카야마 미호의 최고의 감성 연기가 빛나는 영화 <러브레터>는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여인, 그리고 그 사랑하는 사람과 이름이 똑같은 다른 한 여인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되짚는 작품.
하얀 눈 같은 순백의 첫사랑과 영상미, 잊혀진 기억을 꺼내 보이는 서정적 음악으로 국내 개봉 당시 첫사랑과 O.S.T, 일본 오타루 지역에 대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새롭게 선보인 포스터에는 하얀 설원 속 나카야마 미호의 모습과 “잘 지내시나요.” 오늘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라는 아련한 카피가 함께 담겨 애틋한 감성을 다시 전하고 있다. 러닝타임 117분. 수입: ㈜조이앤컨텐츠그룹, 배급: ㈜팝 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