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일요일인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축의금과 화환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혼수와 예단은 양가 합의 하에 주고받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당일 인수위에 출근해 취임준비위 첫 회의를 주재하고 나서 오후에 결혼식장으로 조용히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청첩장을 돌리지 않아 인수위 인사들은 물론 자신이 오랜 기간 몸담아온 관가나 정가 인사들도 결혼식이 끝난 뒤에야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도 결혼식 당일 혼사 사실을 전해듣고 유일호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