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하차설에 한혜린 측 입장 곤란

2013-01-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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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린. MBC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MBC '아들녀석들' 하차설에 휘말린 한혜린 측이 입장이 곤란하게 됐다.

14일 오전 한혜린은 '아들녀석들' 시청률 저조에 희생양으로 드라마에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혜린 소속사 백기홍 대표는 "드라마 하차는 아니다. 한혜린은 후반부에 다시 등장할 예정"이라며 "현재 작가가 교체되고 대본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하차설이 불거지면서 백기홍 대표와 한혜린은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제작사와 MBC측은 사실을 고의로 흘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백기홍 대표는 "하차설이 불거진 뒤 우리가 사실을 흘렸다고 제작사와 MBC가 오해하고 있어 입장이 난처하다. 하차도 아닌데 굳이 그런 사실을 알릴 이유가 있냐"고 반문했다.

한혜린은 극중 이신영 역을 맡았다. 이신영은 자신을 구해주다가 차에 깔려 하반신 마비가 된 강진(김영훈 분)과 자신만 쳐다보는 유민기(류수영 분)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이다. 한혜린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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