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중국서 '플라즈마 TV' 공장 접는다

2013-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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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파나소닉이 중국 상하이의 플라즈마 TV 조립 공장을 폐쇄한다.

플라즈마 TV 수요가 급감하면서 파나소닉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대부분 파나소닉 TV는 LCD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나소닉은 이미 일본에서 플라즈마 패널 생산을 축소시켜왔다. 이처럼 파나소닉이 상하이의 플라즈마 TV 공장을 폐쇄하면서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플라즈마 및 LCD 패널에 수십달러를 쏟아부은 파나소닉은 중국에서 일부 플라즈마 TV 조립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동 지역의 플라즈마 TV 공장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파나소닉은 플라즈마 TV의 일본 공장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나소닉 측은 “중국 공장 폐쇄는 플라즈마 TV 기술을 외면하는 조치가 아니다”라며 “여전히 플라즈마 패널에 대한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나소닉의 플라즈마 TV 판매는 201-년에 750만대를 팔아치웠다. 이는 총 TV 판매 가운데 거의 40%나 차지한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파나소닉은 플라즈마 TV를 250만대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다. 전체 TV 판매에 15%에 불과하다. 2012 재정연도(2012년4월~2013년3월) 파나소닉의 순손실은 760억엔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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