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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14일 미니앨범 '리블루'를 발표하는 씨엔블루는 밴드의 매력인 라이브로 공중파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상파 방송사 전 무대를 씨엔블루가 모두 라이브로 꾸밀 예정. 2개 방송사는 라이브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사전 녹화가 확정됐고, 나머지도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씨엔블루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밴드의 생명은 합주실력을 팬들에게 선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공연을 재현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 녹화시간과 음향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몇몇 인기 밴드들은 립싱크가 음악성을 훼손한다며 거부하기도 했다. 그만큼 방송녹화에서 라이브 무대를 구현하기는 어렵다.
씨엔블루는 이번 라이브 공연을 통해 한결 발전한 합주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연습벌레로 유명한 씨엔블루는 인디씬 관계자들도 인정할 정도로 실력이 탄탄하다. 그만큼 합주연습에 맹연습을 쏟았기 때문이다. 노력은 결실을 맺어 록의 본고장 영국 런던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씨엔블루는 방송에서 순도 100%의 라이브 실력으로 초반부터 기세를 타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컴백 무대를 통해 라이브에 대한 갈증을 털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많은 해외, 국내 콘서트 투어에서 쌓은 실력을 이번에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고설명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정용화의 자작곡 '아임 쏘리'로 멜론차트에서 3위까지 오르며 1월 가요 경쟁에 뛰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