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기온 상승과 환경변화로 정화조에서 월동과 산란을 하는 모기가 증가하면서 겨울철 방역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건소는 1월초부터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정화조 환풍구에 방충망을 설치, 모기 박멸에 나서고 있다.
지역내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의 지하 정화조는 2,700여개로, 겨울철 모기가 환풍구를 통해 정화조에 침입해 서식하며 산란, 성충이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원인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150~3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으므로, 겨울철 정화조에서 월동·서식하고 있는 모기종을 봄철 이전에 구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정화조 환풍구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