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30분경(현지시각) 중국 광둥(廣東)성 잔장(湛江)~마오밍(茂明) 구간의 시노펙 송유관이 파열돼 원유 10여t이 인근 난시(南溪) 하천으로 유입됐다.
사고 발생 후 잔장시 등 현지 지방정부는 관련부처를 동원해 파열 부분을 막고 원유의 확산을 방지하는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 특히 사고 발생지 인근 350m 부근에 음용수 수원지가 있어 수원지 오염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송유관이 10년이 넘었다는 진술로 볼 때 송유관 노후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잔장시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