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는 △인수위 소개와 △인수위 활동 △인수위 소식 △국민행복제안센터 △취임준비위원회로 구성됐다.
인수위가 홈페이지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국민들이 새 정부 정책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한 ‘국민행복제안센터’항목이다.
그러나 절차가 다소 번거롭고, 남긴 글이 공개되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인수위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작성한 글은 모두 비공개 처리해 ‘확인하기’ 항목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남긴 글은 제목만 볼 수 있도록 했다. 접수 내용은 당사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열람이 가능하다.
이는 5년 전 인수위에서도 홈페이지에 ‘국민성공제안센터’를 개설해 국민의 각종 정책제안을 수렴할 당시, 작성자와 제안 글을 누구든 읽을 수 있도록 공개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려면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휴대전화로 여섯 자리 인증번호를 전송받아 이를 재입력하고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 표시를 해야 한다.
이후 거주 지역, 제안사항을 접수할 분과위원회를 체크하고 제목, 제안내용을 작성한 뒤 진행상황 및 답변을 확인할 때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비밀번호를 분실하면 본인이 작성한 글을 확인할 수 없다.
한편, 홈페이지에서는 위원회의 업무보고 일정, 업무보고 활동과 당선인 행보를 소개하는 사진·영상과 인수위 대변인의 브리핑 보도자료를 볼 수 있다. 취임준비위원회 코너는 아직 준비 중이다.
온·오프라인 제안센터 운영은 보내주신 제안에 대해 소관 분과 검토를 거쳐 새 정부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간을 고려해 2월8일까지 운영한다고 공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