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 산사태 매몰 주민 전원 사망"(종합)

2013-01-12 16:4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중국 윈난성에서 11일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된 주민 4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사고 발생 직후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지만 대형 바위와 흙더미가 마을을 완전히 덮은 탓에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신 2구가 마지막으로 발견돼 사망자 수가 46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숨진 46명 중 어린이가 19명, 어른은 27명이었다.

이번 산사태는 원난성 자오퉁시 전슝현 가오포촌에서 전날 오전 8시 20분께 발생했다.

CCTV에 따르면 길이 120m, 폭 110m, 두께 16m의 흙더미가 주택 16채의 마을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윈난성 지역이 크고 잦은 지진이 잦은 곳인데다 최근 전슝현에 10여 차례 폭설과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 조사 중이다.

특히 사고 지역 주변에서 2차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위험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산사태 희생자 가족에 1만위안(약 17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