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포천경찰서(서장 최영덕)는 지난 10일 포천시 송우리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최영덕 서장과 유재관 보안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찰과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은 영하 15도를 밑도는 날씨에도 방범활동을 펼쳤다.
이에 대해 M.자만 외국인 자율방범대장은 “한국에 와서 방범활동을 하는 것은 대원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포천시는 외국인 1만6000여명이 체류하는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하고 체류하는 곳으로, 특히 송우리지역은 주말 야간이면 1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한편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지난해 5월 발족, 현재 대원 15명이 매월 2회씩 야간 도보순찰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