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레일 광역철도 이용객 사상 첫 10억명 돌파

2013-01-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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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39년만, 경부선·영등포역 이용객 가장 많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 한해 동안 광역철도를 이용객이 10억명을 돌파하며 개통 39년만에 연간 최고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철도를 이용한 고객은 10억2748만명으로 집계됐다.

10억2000만명이라는 숫자는 우리나라 인구 1인당 20회, 수도권 거주인구 1인당 41회씩 광역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지난 1974년 광역철도 개통 당시 경부선·경인선 등 3개 노선과 29역의 연간 이용객수는 2862만9000명에 불과했다. 지금은 12개 노선과 223개역으로 확충됐다.

이용인원은 개통 이후 매년 연평균 3%씩 증가해 지난해 36배로 늘었다. 개통 이후 누적 이용인원은 215억6300만명이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1억863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인선(1억4328만3000명), 경원선(9195만명) 등 순이다. 역별로는 영등포역(11만2671명), 부천역(10만5575명), 송내역(9만5060명) 등이 많았다.

또 지난해 2월 경춘선에는 준고속 좌석급행 ‘ITX-청춘’ 운행을 시작해 개통초기 1일 6500명에서 최근 주말에는 1일 2만5000명으로 4배 증가했다.

방창훈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철도는 친환경시대에 걸맞은 교통수단으로 교통체증과 주차난,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아라며 “앞으로도 광역철도의 고객 서비스 향상과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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