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올 경영 키워드를 '상생'과 '발전'으로 제시하고 "대리점과 협력사, 본사간에 끈끈한 동반자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지난 30년간 대리점과 협력사의 도움이 있었기에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오늘날 종합패션기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는 보다 높은 차원의 파트너십을 실현해야 경영 환경 변수에 대처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앞으로 다가올 30년은 대리점,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행복을 나누는 패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회에는 '또 다른 30년,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한 동영상 상영, 우수대리점 및 협력업체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창업 30주년을 맞아 전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상품기획 및 개발, 대리점, 협력사 간 협업시스템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또 남성복 전문기업 우성I&C를 인수, 남성복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고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를 론칭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