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 내재산'은 부동산과 주식, 채권 등 모든 재테크 수단을 하나하나 해부하며, 투자해야 할 곳과 투자하지 말아야 할 곳을 집어준다. 현직 경제전문 기자인 저자는 "돈 모이는 곳에 그물을 치라"고 조언한다.
책 1장은 전통적인 투자처로 꼽히는 부동산을 다룬다. 부동산에 대한 인식이 ‘투자’에서 ‘주거’로, ‘대형’에서 ‘소형’으로 바뀐 상황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주식을 다루는 2장에서는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주식시장에서 대형주와 IT주를 중심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이익을 만들어 줄 전략을 소개한다.
또 3장 채권 파트에서는 안전성과 수익성을 고루 안배한 ‘항아리형’ 투자 방안과 안정적 수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채권 상품을 제시하고 있으며, 4장 원자재 편에서는 대량의 유동성과 경기부양 기대감에 수직 상승을 기다리고 있는 원자재의 최근 동향과 앞으로 전망을 제시한다.
5장 금 파트에서는 달러의 기조적 약세, 미 국채 매력 하락 등으로 인해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는 금 투자의 장점과 위험 요소를 다루며, 6장에서는 저금리 시대에 1~2%의 차이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관점에서 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알아보고 있다.
마지막 7장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일상적인 리스크를 대비하고 돈 걱정 없는 노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보험 상품과 연금 상품을 소개했다.
총 7개 파트로 나뉘어 소개된 이 책의 재테크 노하우는 세대로 봐서는 사회 초년생부터 장년층까지, 단계로 봐서는 목돈 만들기부터 노후 대비까지 아우르는 것으로 자신의 금전적 여력이나 자산 상황에 맞게 맞춤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이 책의 상당수 내용은 저자 개인의 견해나 관점이 아니라 취재를 하면서 만난 유수의 재테크 전문가들로부터 얻어낸 것들이다. 전문가라고 해서 다 맞는 것은 아니고 또 전문가마다 의견을 달리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 가운데 공통 분모를 찾아 가장 가능성이 크고 확실성이 높은 것들을 선별하여 제시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기불황시대일수록 주변에 휩쓸리지 않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오랜 시간을 두고 꾸준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극심한 불황의 시대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7가지 투자 노하우를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어느덧 불어나 있는 자신의 재산에 놀라게 될 것이다.